"탄수화물 없이, 배부르게! 지방으로 채운 하루의 기적"
어제 아침, 평소보다 버터를 조금 더 듬뿍 넣어 방탄커피를 만들어 마셨어요.
보통은 점심쯤 되면 배가 슬슬 고파지기 마련인데,
이상하리만치 오후까지 공복감이 전혀 없더라구요.
그래도 하루 한 끼는 챙겨야겠다는 생각에 억지로(?) 먹은 건
빵가루 없이 만든 함박스테이크 300g,
감동란 2개,
참크래커 몇 조각 그리고 마무리로
생크림 휘핑 듬뿍 올린 말차 프라푸치노였어요.
탄수는 거의 안 먹고, 칼로리는 오직 지방으로만 채운 하루였죠. 식단은 사진을 늘 찍어야되는데 습관이 안되어 있어서 사진을 안 찍게 되네요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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몸은 솔직하다, 다음 날 체중계가 증명해준 변화
진짜 거짓말 안 하고…
다음 날 아침 체중계에 올라서 “엥??” 했어요.
44kg대 진입!!
정말 믿기지 않아서 체중계를 두 번이나 다시 확인했답니다.
배도 쑥 들어가고, 붓기도 빠진 듯한 느낌.
생각해보니 탄수 없이 지방 중심으로 배를 채운 날이었거든요.
너무 놀라워서, 저녁에도 또 말차프라푸치노를 마시고 잠들었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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왜 이런 변화가 생긴 걸까?
제가 실천한 방식은 저탄수·고지방 식단(LCHF) 이에요.
지방을 많이 섭취하면서 탄수화물을 줄이면,
우리 몸은 에너지원으로 탄수 대신 지방을 분해해 케톤을 만들고
이걸 연료처럼 쓰기 시작해요.
바로 **‘지방 연소 모드’**에 돌입하는 거죠.
게다가 지방은 소화가 느려서
포만감이 오래가고, 혈당이 거의 오르지 않아 인슐린 분비도 적어요.
결국 지방은 쌓이지 않고, 오히려 연소되는 방향으로 작용하는 거예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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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가 느낀 진짜 변화
배고픔이 없으니 과식 유혹도 줄고
탄수화물 폭식도 없고
집중력과 컨디션도 의외로 좋고
무엇보다 체중이 자연스럽게 빠진다는 점!
전에는 굶어야 빠지는 줄 알았는데,
지방으로 에너지를 채우니 포만감도 있고 체중은 오히려 내려가더라구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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💬 마무리하며
지방으로 하루를 채웠을 뿐인데
몸은 그에 반응했고, 체중도 줄었어요.
너무 무리한 다이어트가 아니라,
내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변화에요
살을 빼려고 하는게 아닌데 식습관이 잡혀있으니까 그냥 자연스럽게 또 빠져요..
오늘은 입맛이 돌아와서 많이 먹어줘야겠어요
의도치 않게 빠지니 이걸 좋다고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모르겠네요 😂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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