맑고 푸르던 어느 날, 아이들과 함께 우암산 둘레길을 산책하다가
우연히 옛 청주역
청주역은 더 이상 기차가 다니지 않는 ‘지금은 사라진 역사’이지만,
건물은 마치 세트장처럼 그대로 보존
오히려 이었어요.

🚶♀️ 산책길 끝, 마주한 옛 정취
아이들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걸은 우암산 둘레길.
산 아래 내려와서 성안길 반대길 쪽으로 걷다보니 하얀 건물에 초록 창문이 인상적인 청주역이 딱 나타났어요.
평일 낮이라 그런지 조용했고, 하늘은 너무 맑고 예뻐
그냥 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차분해졌답니다.
🚂 기차 내부 체험존도 그대로
건물 안쪽에는 실제 기차 내부처럼 꾸며진 체험 공간도 있었어요.
옛 열차 좌석에 앉아 옛 영상도 보고,
추억의 간식 카트가 세팅되어 있어서
아이들도 “진짜 옛날 기차 같아!” 하며 신기해했어요.

📸 옛 풍경 벽화와 포토존 가득
기차 역 바깥쪽으로 나오면, 기찻길과 철도 신호기,
그리고 그 뒤로 펼쳐진 옛 청주 거리 풍경 벽화까지!
아이들과 사진 찍기 정말 좋은 공간이에요.
- ✔ 포토존: 역무원 동상 옆 / 기찻길 위 / 옛 가게 벽화 앞
- ✔ 체험: 좌석에 앉아 영상 관람 / 간식 카트 구경

🌿 소소하지만 특별했던 하루
사실 별 기대 없이 들른 곳인데
아이들과 함께 옛 정취를 체험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.
기차는 떠났지만 기억은 여전히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 청주역.
다음에는 도시재생 문화공간으로 바뀐 내부 전시도 더 둘러보고 싶어요 :)
📌 위치 정보 & 꿀팁
- 📍 충북 청주시 상당구 청주역로 일대 (구 청주역)
- 🅿️ 주변 유료주차장 이용 가능
- 🕒 내부 관람은 오전~오후 5시까지 (입장 무료)
- 👟 편한 신발 필수! 둘레길 산책 후 함께 가기 좋아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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